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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잘 굴러가는 100원 택시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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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잘 굴러가는 100원 택시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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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택시 확대 실시 위한 이달 말까지 전수조사 실시"
"올해 선정기준 500→300m로 완화, 대상 마을 확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이 100원 택시사업의 확대 실시를 위한 수요조사에 나섰다.
장흥군은 지난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100원 택시 대상마을 확대를 위한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는 기존 마을에서 승강장까지의 거리가 500m 이상이었던 대상 마을 선정 기준을 300m로 대폭 완화해 택시 운행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원 택시는 오지 주민들의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2015년 5월부터 장흥군 6개 읍면 18개 마을을 대상으로 운행해 오고 있다.
대상 마을 주민들은 이용권과 함께 현금 100원만 지불하면 추가요금 부담 없이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권은 마을별 인구수에 비례해서 매월 마을위원회에 배부하고 있다.

지난해 97%의 높은 이용률을 보인 100원 택시는 월 평균 1,160명, 연간 13,920명이 이용할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100원 택시가 없을 경우 오지마을의 주민들은 노선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평균 3~4km를 도보로 이동해야 했다.

100원 택시는 자가용 자동차 증가와 인구감소가 겹쳐 침체된 지역 택시업계의 경영난 개선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교통약자를 배려하며 지역 내 보편적 복지 실현의 좋은 예로도 평가받고 있다.

김성 군수는 “100원 택시 운행으로 오지마을 주민들이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받고 응급상황에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게 됐다”며 “올해부터 대상 마을 선정기준을 완화해 더 많은 지역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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