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생산·판매까지 사업 영역 확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글로벌 합성운모 1위 기업 크리스탈신소재 가 그래핀 사업에 진출한다. 그래핀은 다양한 산업에서 미래 필수 소재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꿈의 나노소재'로 불린다.
다이자룽 크리스탈신소재 대표는 코스닥 상장 직전인 2015년 말 그래핀 양산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홍콩 상장사 비전페임(Vision Fame, HK 1315)에 관련 기술 사용권을 제공하는 대신 최대주주이자 수석기술고문이 됐다. 비전페임이 그래핀 기술권을 갖고 크리스탈신소재가 생산·유통하는 구조다.
아울러 크리스탈신소재는 그래핀 소재의 우선 사업화 모델로 그래핀광분해성을 활용한 수처리 분야와 고내식성을 활용한 다기능 코팅소재 분야를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는 날로 심각해지는 중국의 대기·수질 오염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 그래핀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부터가 크리스탈신소재의 진짜 시작"이라며 "밸류체인의 최초 원재료인 그래핀플레이크부터 그래핀파우더·펄프·용액을 포함한 그래핀 소재 부문 최고의 생산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거대시장을 선점해 나가면서 크리스탈신소재가 현재까지 세계 합성운모시장을 선도해 온 과정을 그래핀 분야에서도 재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