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색을 입히다…삼천리자전거 제안 '이색컬러 4'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가 올해의 새로운 컬러 트렌드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자전거 컬러 트렌드로 '카멜레온', '메탈릭', '펄', '그레이시 파스텔' 등 4가지 이색 컬러를 제시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신규 컬러로 보는 각도에 따라 여러 가지 컬러로 혼합돼 보이는 카멜레온 컬러 '갤럭시 블랙'을 새롭게 선보였다. 대표 로드 제품인 'XRS 16', '20 스몰 박스' 등에 적용됐다. 2017년 아팔란치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컬러로 출시된다.

은은한 펄 블랙 색상을 베이스로 보는 각도에 따라 그린, 바이올렛 등 프리즘 컬러가 돋보여 고급스러운 은은함이 눈길을 끈다.

삼천리자전거는 올해 '메탈릭 컬러'도 새롭게 선보였다. 메탈릭 컬러는 니켈, 하이 폴리쉬 같은 금속 재질과 고광택 느낌을 살린 색상이다. 메탈릭 컬러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로드 자전거 'XRS 16D'와 'Rally 300'이 있다.

최근 스마트폰 및 고급 차에 적용되 인기를 끌고 있는 '펄 컬러'도 자전거에 적용됐다. 로드 자전거 'XRS 14'를 비롯해 산악용자전거(MTB)의 대표적인 제품 '칼라스 50'에 유광 또는 무광의 펄이 번져 보이는 은은한 펄 컬러를 선보인다.

올해 패션 업계에서 파스텔 컬러가 새롭게 떠오르는 가운데, 삼천리자전거에서 다운된 채도의 '그레이시 파스텔 컬러'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그레이시 파스텔 컬러는 일반적인 파스텔 톤에 그레이 컬러가 가미돼 부드럽고 편안함 느낌을 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하이브리드 제품 '브릭', '브릭시티'에 적용됐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올해 자전거 업계의 컬러 트렌드는 블랙 컬러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컬러로 소비자들에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컬러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자전거 컬러 마케팅을 통해 침체된 경기 분위기를 전환하고, 자전거 업계에서 새로운 컬러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