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규제 강화 및 금리 상승에 따른 보험업계의 RBC 하락과 자본확충 우려가 증대되고 있으나 미래에셋생명은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봤다.
김 연구원은 "미래에셋생명은 변액 및 퇴직관련 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며 "관련 보험은 특별계정으로 분류돼 판매잔고 대비 수수료 수익을 인식하기 때문에 변액 APE가 빠르게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이익의 증가 속도가 느리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향후 IFRS17 도입 시 저축성 보험 판매의 매출 제외 영향에서 자유롭고 꾸준히 잔고가 증가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 시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PCA생명 인수로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변액보험 자산 합산 시 약 10조원, 수입보험료 합산 시 시장점유율(MS) 11.9%로 상승한다"고 봤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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