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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옐런 '입' 바라보는 환율…1130원 초반서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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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3.7원 마감…전거래일比 2.2원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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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원·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재닛 옐련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의 최대 변수인 세제개편안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그널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2원 오른 1133.7원에 마감했다. 이날 오전 10시53분경 1130.6원까지 떨어지면서 장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장중 1130원대를 하회한 이후 하단인 1130원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오후 3시 이후까지 1131원대에서 움직였던 환율은 이날 마감 직전 1133원대로 올라섰다.

환율은 '트럼프발(發) 불확실성'에 내성이 생기면서 박스권에서 횡보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7.1원을 기록했던 전일대비 변동폭이 이달들어 지난 24일까지 4.7원으로 대폭 줄어든 것도 불확실성 아래 특별한 시그널이 없어 관망하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의 상하원 합동의회 연설이 28일(현지시간) 예정돼 있어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확신을 얻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3일 시카고에서 있을 옐런 의장의 경제전망 연설에서는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한 확답을 얻을지도 관심사다.
민경원 NH선물 연구원은 "세제개편안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는데 이를 공개하는지 여부가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1130원을 테스트 하는 움직임이 장중 여러 차례 있으면서 확실한 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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