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자체의 주요 정책이나 계획이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평가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년부터 2015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거쳐 2016년부터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주요 정책과 계획을 대상으로 문화영향평가를 본격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중앙부처나 지자체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도 문화영향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소정의 절차에 따라 평가를 신청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신청과제 중 문화영향평가의 필요성과 적합성 등을 고려해 평가대상 과제(15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문화영향평가는 기존 일방적 평가가 아닌 문화적 관점에서 정책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문화컨설팅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는 전문연구기관이 각 대상과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개별평가(1단계)’와 문광연(문화영향평가센터)이 전문가 평가단을 통해 개별평가의 결과를 분석하고 개선방안 등을 구체화하는 ‘종합평가(2단계)’로 이루어진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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