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정치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030214130049719_1.jpg)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정치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안 지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연정 추진 방향과 관련해 "민주당 후보가 되면 즉시 연정 추진을 위한 정당추진모임을 만들자고 제안하겠다"면서 "(이곳에서) 각 정당과 후보들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약속드렸던 내용과 공통으로 가능한 분모, 협의 가능한 것들에 대한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대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당에 연정추진협의체를 통해 대선 과정에서 우리 당이 내세웠던 국가개혁을 각 정당의 구체적 개혁을 놓고 어떤 범주까지 우리가 연합정부를 꾸릴 수 있는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연정의 대상에 자유한국당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민주당 개혁과제에 동의한다면 원내 교섭단체 누구라도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최근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과 관련해 "2월 한 달 저의 지지율에 긍정적 요소를 해석하려 한다"면서 "새로운 정치를 향한 도전이 가장 큰 폭발력을 사랑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는 "응당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기존 전통적 진영의 관점에서 보면 제 이야기는 양쪽(진보와 보수) 모두로부터 비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대선 경선과 관련해 "제가 가진 양심과 원칙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당당하게 늘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그 길 외에는 다른 길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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