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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여성 대변인에 조영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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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바른정당은 3일 새 대변인에 여성인 조영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48)를 내정했다.

조영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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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내정자는 대구 원화여고와 서울대 법대, 미국 하버드대 법과대학원을 졸업했다. 1995년 제37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8년부터 법무법인 세종에서 일하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 국제이사와 행복한재단 사외이사, 한국여신전문금융업협회규제심의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바른정당은 오는 6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조 내정자를 대변인에 임명할 계획이다.

조 내정자는 앞서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에서 서울 용산 지역 후보로 공천이 거론되기도 했다. '공천파동'의 장본인인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이 당시 '보물'이라고 언급해 주목받았다.
이와 관련, 바른정당 측은 "친박(친박근혜)과는 무관하고 여성 대변인의 필요성을 느껴 다양한 방식으로 추천받아 내정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현재 오신환 의원과 이기재 코리아비전포럼 대표가 대변인을 맡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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