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6일 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 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에 대한 사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중순경이 될 것으로 알려졌던 신한지주 자경위는 한 회장 임기 만료를 앞두고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자경위에서 추천된 각 자회사 사장단은 금융회사 지배구조법에 따라 각 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친 뒤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선임된다. 다만 신한지주가 각 자회사의 100% 주주여서 주총은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다.
이처럼 지주에서 자경위 직후 주총을 열고 절차를 마무리하면, 내정자 상태였던 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새로 선임된 각 자회사 사장단은 일제히 공식 취임해 임기가 시작된다. 이에 따라 빠르면 7일 은행을 비롯한 자회사들이 각각 이·취임식을 갖고 자리이동을 하게 될 전망이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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