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 유상증자에 100억원 참여, 시설투자 자금으로 사용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화케미칼(사장 김창범)과 웅진에너지(사장 신광수)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화케미칼은 이번 계약으로 판매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내수 판매 기반을 강화해 중국의 폴리실리콘 반덤핑 관세 위협에서 일부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국내 1위 태양광용 잉곳ㆍ웨이퍼 업체인 웅진에너지가 연산 1기가와트(GW)인 현재 생산능력을 1.5기가와트(GW)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추가 판매 도 기대된다.
한편 웅진에너지의 유상증자에 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한화케미칼의 지분은 8.04%가 된다. 최대 주주인 ㈜웅진(22%)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웅진에너지는 이달 중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투자금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 업그레이드 및 증설에 사용할 예정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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