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3월 넷째주에 B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올 들어 처음으로 검출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38℃ 이상의 발열, 2∼3일 지속되는 기침, 인후통, 콧물, 근육통 등 특징적인 증상을 보인다. 이번 검출된 B형은 현재 전국적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일치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8일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인플루엔자 의사(유사증상) 환자 분율과 B형 바이러스 분리가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한 바 있다. 2016-2017절기(36주∼11주)에 총 879건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A(H3N2)형 845건, A(H1N1)pdm09형 2건, B형 32건)가 검출된 상태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독감은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환자의 기침, 재채기 때 비말 등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므로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해 30초 이상 손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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