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부터 전해온 천년 전통의 지초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4월을 대표하는 남도 전통술로 진도 대대로영농조합법인(대표 김애란)의 ‘진도홍주 루비콘’을 선정했다.
진도 홍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오는 민속주로 100% 친환경 쌀과 청혈작용이 뛰어난 지초를 사용해 만든 고유의 전통술이다.
알코올 도수 40도의 고도주이면서도 장기 숙성으로 맛이 부드러우며 뒤끝이 깔끔하고, 지초의 효능으로 숙취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품질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소비자 판매 가격은 375㎖ 1병 기준 1만 원이다.
김애란 대표는 ?년부터 인천공항 등 면세점에 진도홍주가 입점된 이후 관광객들로부터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고도주시장인 중국, 미국, 우즈베키스탄 등을 집중 공략해 수출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춘봉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지역별 명주의 홍보를 강화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는 등 국내외 전통술 판매망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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