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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 내연녀, 우치리 "18년간 한 푼도 안줘" 기자회견…우치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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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줘린과 우치리 / 사진=야후 중국 뉴스

우줘린과 우치리 / 사진=야후 중국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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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룡(成龍·62)과 내연녀였던 우치리(吳綺莉·43)가 양육비와 관련해 성룡의 무책임함을 폭로했지만 성룡의 태도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우치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과의 사이에서 낳은 17세 딸 우줘린(吳卓林·17)의 양육비를 주지 않는 성룡을 비판했다.
이날 우치리는 눈물을 보이며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성룡에게 경제적 도움을 요청했으나 "한 푼도 줄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성룡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성룡 측 지인인 홍콩의 제작자 천란이 우치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가장 불쌍한 것은 우줘린이며, 우줘린이 태어난 것은 우치리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성룡은 우줘린이 21세가 되면 돈을 주겠다고 했지만 우치리에게는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9년 우치리는 만삭의 모습으로 나타나 성룡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직접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우치리는 딸 우줘린을 혼자 출산한 후 홍콩에서 상하이(上海)로 건너가 딸을 혼자 키웠다. 하지만 지금까지 성룡은 전혀 양육을 돕지 않았다.

우치리는 홍콩 여배우로 지난 1990년에 홍콩 미인대회에서 입상한 후 현지 TVB 인기탤런트로 활동하면서 그간 10여 편의 현지 영화에도 출연했다. 우치리는 2011년 이후 홍콩으로 건너온 뒤 현지 방송프로 사회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성룡과 우치리는 지난 1999년 2월 불륜설이 불거졌다.






디지털뉴스본부 이현경 기자 lhky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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