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최종구 한국수출입은행장은 대우조선해양 4월 회사채 우선 상환 요청 관련 "그런 제안이 있었지만 불가능하다고 산업은행이 설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최 행장은 산은에서 열린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추진방안 설명회에서 "아직 결론이 나올 단계가 아니다"며 "사채권자들은 언론에서 많이 나온 문제 수준에서 질문을 했다"고 말했다.
산은은 기존 채무재조정안에 따르면 출자전환 비중이 50%지만, P플랜시 90%에 달한다는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산은은 국민연금 등 사채권자가 보유한 회사채 50%를 3년간 상환 유예해 주면 만기 때 우선상환권을 보장하겠다고 제안할 계획이다. 산은과 수출입은행이 대우조선에 신규로 빌려주는 2조9000억원에 대해서만 부여된 우선상환권을 사채권자들의 회사채에도 주겠다는 것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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