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감원에 따르면 김 부원장은 이날부터 금융소비자보호처 업무에서 빠졌다. 김 부원장은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을 맡고 있었다.
김 부원장은 지난 2014년 경력 변호사로 채용된 A씨에게 유리하도록 평가항목과 배점기준을 임의로 변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임영호 전 국회의원의 아들로 별다른 변호사 경력이 없었다. 임씨는 당시 최수현 금감원장의 행정고시 동기다.
금감원은 지난해 국정감사 등을 통해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내부감사 및 감찰에 착수했고, 채용업무를 총괄했던 이 전 부원장보는 12월 사표를 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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