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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트럼프·브렉시트가 세계 금융안정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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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2017 브레튼우즈 위원회 연차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2017 브레튼우즈 위원회 연차총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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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미국·유럽의 정치 불안과 부채문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세계교역·해외자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신흥국 경제에 해를 입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보고서는 영국과 유렵연합(EU)의 결별 협상이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IMF는 브렉시트 진행과정이 향후 2년간 몰고 올 불확실성이 크지만 이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성 저해 정도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이 미국의 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점도 지적됐다. IMF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이 미국 재정적자와 부채 확대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미국 기업들의 부채 규모가 지난 2010년 이후 7조8000억달러가 더 늘었다면서 긴축과 맞물려 기업들의 신용 펀더멘털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문제가 증폭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정부의 재정확장 정책이 잘못되고 자금조달 비용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 기업 자산의 22%, 4조달러가 취약하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IMF는 또 신흥국 중에서도 중국이 가장 큰 걱정이라면서 현재 중국 은행권 자산은 국가 경제의 3배를 넘는다고 상기했다.

IMF는 다만 전반적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성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정부와 기업, 가계의 소득 증가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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