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구 선정의 쾌거다.
또 이번 선정에 따라 재정지원금 5천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자치구 공동 협력사업 일환으로 해마다 ‘세원발굴 목표액 달성도’, ‘법인 세무조사 추진실적’등을 평가해 우수구를 선정,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이는 비상장 법인 과점주주와 법인 중과세 탈루 누락 여부, 법인 취득 물건 과표, 비과세·감면 적정 여부 등을 면밀히 조사 한 결과다. 특히 의심 가는 법인을 대상으로 끈질긴 추적과 발로 뛰는 세무행정을 펼쳐 왔다.
한 예로 법인세 중과를 피하기 위해 본점을 지방으로 신고하고 실제로 대도시 내에 사무실을 두는 경우가 있음을 분석. 이런 틈새를 놓치지 않고 수차례 현장 출장을 통한 조사와 증빙서류를 확보해 취득세 추징에 성공했다.
그 외에도 정기적인 세무조사와 감면부동산 사용실태, 과세취약분야 기획 조사 등을 펼쳐 공평과세 실현에 앞장서 왔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구는 청렴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세원 누락을 방지, 자주재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며 “올해는 비과세·감면분야를 적극 조사해 탈루되기 쉬운 부분 등을 발굴하고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