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박우정 고창군수가 2018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관련 정부부처를 방문하는 등 연일 적극적인 행보를 펼치고 있다.
이날 박우정 군수는 나선화 문화재청장을 만나 고창군이 보유한 문화재의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문화재의 철저한 보존뿐만 아니라 선조들의 위대한 유산을 국민들과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안에 대하여 설명했다.
박 군수는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사업들로 고창 문화재 유적공원 조성사업(200억원), 봉덕리 고분군 발굴조사사업(10억원), 고창 죽림리 지석묘군 정비사업(10억원), 고인돌유적 수변 및 휴게공간 조성(7억원), 무장현 관아와 읍성 복원정비사업(220억원) 등 5개 사업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협의하고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어서 방문한 산림청에서는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던 해돋이길 조성사업(10억원), 선운골 산림공원조성(10억원) 2개 사업에 대하여 ‘녹색 나눔 길 조성사업’등의 대안사업 추진을 협의했다.
또한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인 고창군에 자연생태관광을 하러 오는 관광객들의 증가로 이에 걸맞은 산림휴양문화 조성을 위해 지방정원조성사업(60억)과 관련한 설명과 지원 요청에 대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 후 지방정원 지정신청과 예산 요구시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반응을 얻었다.
박우정 군수는 26일에도 환경부와 국토교통부를 방문하며 “군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중앙부처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명실상부한 자연생태도시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꼭 이뤄낼 것”이라며 “정부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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