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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경기 앞둔 황진성 "ACL 무대, 꼭 다시 밟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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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성 / 사진=강원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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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강원FC 미드필더 황진성이 300경기를 앞뒀다.

황진성은 올 시즌 강원이 한 정규리그 일곱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공격진에서 주로 공격적인 역할을 맡았던 황진성은 강원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자신의 건재를 알렸다. 중원에서 안정적이고 날카로운 볼 배급으로 공수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개막전에서 교체 아웃된 이후 여섯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두 개 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짜릿한 2-1 승리를 이끌었다.
황진성은 올 시즌 뛴 일곱 경기를 더해 K리그 통산 298경기에 출전했다. 300경기 출전까지 불과 두 경기 남았다. 오는 29일 전남 드래곤즈, 다음달 3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300경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황진성은 최상의 몸 상태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K리그 34년 역사에서 단 마흔여덟 명만이 3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황진성은 역대 출전 공동 49위에 올라있다. 공교롭게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은퇴한 박용호 강원 코치와 같은 순위에 자리하고 있다. 황진성은 역대 마흔아홉 번째 300경기 출전으로 박용호 코치의 아쉬움을 달랜다. 그는 K리그 통산 298경기에서 마흔아홉 골 예순두 개 도움을 기록했다. 통산 도움 단독 6위에 올라있다. 올해 일곱 개 도움을 추가한다면 역대 도움 2위인 몰리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황진성은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포항은 아시아를 평정했다. 그 중원에 황진성이 있었다. 황진성은 포항에서 열한 시즌 동안 뛰면서 K리그 2회, FA컵 3회, 리그컵 1회,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 1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의 기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황진성은 “매번 정상에 오를 때마다 행복했다. 우승을 통해 AFC챔피언스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AFC챔피언스리그는 매력적인 대회다. K리그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팀들과 대결한다”며 “강원에서 최고 목표는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다시 한번 꼭 AFC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고 싶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높은 목표지만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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