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림역 광장, 테크노마트 근린공원, 지하철 환승통로 등에서 거리 공연 전개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신도림역 일대를 ‘버스킹 존’으로 조성한다.
신도림역 광장(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광장), 테크노마트 근린공원(신도림 오페라 하우스), 지하철 환승통로 등에서 11월까지 연중 80회 이상 전문 예술인들이 거리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첫 공연이 펼쳐진 지난달 26일에는 아봉밴드가 ‘마음’ 등 자작곡을 연주했다. 앞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주 6회 상시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달 2, 10, 12일에는 오후 4시부터 힙합?하우스 댄스, 솔로 보컬리스트, 어쿠스틱 듀오의 공연이 확정됐다.
구로구는 인기 밴드의 노래, 연주 뿐 아니라 국악, 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공연은 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 구로구청장)이 신도림 고리와 연계해 자체 진행한다.
구로구는 지난 2월21일 신도림 선상역사 내에 기차와 플랫폼을 테마로 디자인한 ‘문화철도 959’도 개관했다. 문화철도 959는 신도림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총 579.8㎡ 규모 복합문화공간으로 2층은 북카페와 키즈카페로 3층은 예술창작소와 문화교실로 꾸며졌다.
키즈카페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입장료는 2시간 이용기준으로 12~24개월 미만 영아는 3000원, 24개월~미취학 유아는 5000원, 초등학생~성인은 2500원(음료 무료 제공)이다.
문화교실은 강좌강의실이나 지역주민 회의장소로, 예술창작소는 시각, 산업, 공예, 영상, 회화, 일러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펼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