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 뒤집을 것…승리 확신"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5·9 장미대선'을 하루 앞둔 8일 초심(初心)을 강조하며 대전·충청 공략에 나섰다. 안 후보는 "뚜벅이 유세를 통해 걷고 또 걸으며 세상을 바꾸겠다는 초심도 더욱 간절해졌다"며 "민심의 바다가 여론조사를 뒤집을 것이다. 승리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가락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선거운동기간 마지막 선거유세에 돌입했다. 이어 안 후보는 자신이 국회의원직을 사퇴한 서울 노원지역을 찾아 출근인사와 함께 수락양로원을 찾아 노인들과도 인사를 나눴다.
이후 안 후보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닷새간의 뚜벅이 유세를 들어 "감히 뚜벅이 유세를 제2의 안풍(安風)이라고 생각한다"며 "1번과 2번은 과거고 수구 기득권이다. 1번과 2번의 정치를 깨는 것이 변화이자 미래"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어 "국민을 통합하는 대통령이 돼 최고의 인재로 구성된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확실히 준비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후보가 이날 선거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전·충청은 매 선거마다 캐스팅보터 역할을 해 온 전략적 요충지일 뿐더러, 안 후보의 '초심'을 상징하는 지역이다. 앞서 국민의당은 지난해 2월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갖고 출발했고, 지난달 4일에는 대전에서 대선 후보 선출대회를 열기도 했다.
안 후보는 다시 저녁에는 서울 마포구 소재 홍익대 인근에서 오픈스튜디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통해 '국민승리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마지막 메시지를 내고, 20여일간의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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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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