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 노사 양측은 전날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지점 통폐합을 비롯한 사측의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에 지난주 두 차례에 걸친 교섭에 이어 3차(최종) 교섭을 시도했으나 결렬됐다.
반면 씨티은행 사측은 금융시장의 디지털화(化)에 따른 오프라인 지점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전날 "재무목표달성과 비즈니스모델 변경을 위해서 차세대 소비자금융 전략 이행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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