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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서울로7017, 사람중심도시 변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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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공식 개장식서 밝혀...오후8시 기준 약 12만명 몰려 '인산인해'

박원순 시장 "서울로7017, 사람중심도시 변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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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서울의 대표적 도심재생 사업 중 하나인 '서울로7017'이 20일 정식으로 개장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8시 중구 만리동광장에서 서울로7017의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로7017 설계자 비니 마스 등이 참석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박 시장은 "오늘 서울로7017 개방을 기점으로 서울시가 자동차 중심도시에서 이제 사람 중심도시로 변화됐다고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또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던 자동차 전용도로 서울역 고가가 이제는 사람만이 다니는 보행도로로 변화했다"며 "오직 성장만을 의지하고 믿던 과거에서 시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로 바뀌었음을 상징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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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는 만리재로와 퇴계로를 연결하던 곳으로 1970년 8월15일 완공돼 2015년 12월13일까지 45년 4개월 동안 차로로 사용됐다.

네덜란드 출신의 설계자 비니 마스도 무대에 올라 "서울을 보다 푸르고 아름답게 하는 순간 함께할 수 있어서 감동이다"라는 인사말로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서울로7017에는 서울의 식물종들을 모아 심은 화분에 있다. 여기에 전시장, 카페 등이 함께 있어 하나의 식물로 만들어진 마을이 된다"며 "밤에는 각가의 수목을 비추는 조명이 별처럼 빛나고 바닥은 푸른 은하수가 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고가에는 551개의 수목화분이 놓여 있다. 조명등은 총 55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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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나에게 서울로'라는 퍼모먼스 후 서울로7017 기념합창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사회는 방송인 박수홍씨가 맡았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에 정식으로 문을 연 서울로7017에는 오후 8시 기준 총 11만95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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