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산업 어려움 극복 및 국내 대표 한류 행사 상징 잇고자 개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사드 여파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국내 관광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10만여 명을 한 자리에 모은 대규모 한류 스타 초청 콘서트가 서울에서 열렸다.
롯데면세점은 19~20일 양일 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제 25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롯데그룹 창립 50주년 및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오픈’ 기념 의미를 더해 개최됐다.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 첫날인 19일에는 이적, 거미, 케이윌, 마마무가 무대에 올라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5만명이 넘게 모인 둘째날은 올해 데뷔 26주년을 맞은 김건모의 화려한 무대를 시작으로 트와이스의 상큼함과 귀여운 모습이 공연의 열기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싸이가 등장해 온 관객을 기립 시키며 한 시간 넘게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 행사장에는 한류 스타 콘서트 외에 롯데면세점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인 ‘탱키’를 활용해 제작한 각종 캐릭터 상품을 전시, 판매한 ‘탱키 패밀리샵’과 스타 사진을 전시해 놓은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 관광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한류 마케팅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관광산업을 살리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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