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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국내 첫 동력분산식 고속철 시민 품평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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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실물모형 제작해 용산·순천·창원중앙역에서 품평회

▲동력분산식 고속철 품평회 현장 모습.

▲동력분산식 고속철 품평회 현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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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현대로템 은 24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용산·순천·창원중앙역 순으로 국내 최초 '동력분산식 고속철'의 실물크기 모형 품평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철 제작에 앞서 차량 만족도와 개선점 등 일반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고품질의 고속철을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작은 24~27일까지 용산역에서 열린다. 이후 다음달 1~3일 순천역, 7~9일 창원중앙역까지 총 3회에 걸쳐 품평회를 연다. 현대로템은 품평회를 통해 미래 동력분산식 고속철을 이용할 시민들의 의견을 차량 제작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품평회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지속적인 내부 개선을 거쳐 동력분산식 고속철 1:1 실물크기 모형을 제작했다. 행사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외관을 비롯한 운전실·특실·일반실·부속실(화장실)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행사장 내 설치된 별도 부스에서 바닥재·의자 시트·단열재 등 실제 차량에 사용될 내장재 샘플들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코레일로부터 국내 최초로 수주한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운행최고속도 260㎞/h급(경전선·중앙선·서해선·중부내륙선, 114량)과 320㎞/h급(기존 KTX 노선, 16량)의 2종 130량이다. 260㎞/h급은 2020년까지, 320㎞/h급은 2021년까지 전량 납품될 예정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철은 열차를 구성하는 각각의 차량마다 동력원이 배치돼있는 고속철이다. 동력분산식은 동력집중식에 비해 가·감속이 뛰어나고 별도 기관차 없이 전 차량이 객실이라 수송효율이 우수하다. KTX-산천 등 기존 고속철은 열차 앞뒤의 기관차에만 동력원이 달린 동력집중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는 동력분산식 고속철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품평회로 모인 의견들을 잘 반영해 승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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