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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사청문]"재벌, 공정거래·정경유착 아쉬움…국민 신뢰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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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인사청문]"재벌, 공정거래·정경유착 아쉬움…국민 신뢰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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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는 25일 "재벌은 신생독립국인 대한민국의 경제가 짧은 시간동안 성장하는 데 기여했지만, 중소기업ㆍ협력업체 상생, 공정거래, 정경유착 등의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 이틀째인 이날 재벌개혁에 대한 견해를 물은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대기업으로 거듭나 세계 시장에서 당당하게 경쟁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자는 전교조 합법화에 대한 입장을 묻자 "법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한다. 법원의 판단이 대전제"라고 답했다. 또한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는 노사 합의를 전제로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날에 이어 이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도덕성 검증도 계속됐다. 강효상 한국당 의원은 이 후보자가 제출한 부인의 소득신고 자료를 토대로 그림 강매 의혹에 대한 추궁을 이어갔다.

전남개발공사가 2013년 이 후보자의 부인 그림 2점을 구입한 사실 외에 또 다른 기관이 3점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에 이 후보자는 "일부러 감춘 것은 없다. 아내 본인도 기억을 되찾아내는 데 며칠이 걸렸다. 그것을 이해해달라. 알았는데 덮어놓을 필요가 뭐가 있겠나"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이 후보자는 국회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어제처럼 오늘도 성실하고 겸손하게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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