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농협자산관리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담보부 부실채권을 매각(Loan sale)을 통해 정리하는 과정에서 채권매수자의 자금마련이 용이하도록 NH저축은행의 질권대출상품과 연계해 투자하기로 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의 입장에서는 투자자의 자금 마련이 원활해짐으로써 농협 부실채권의 정리를 보다 신속하게 할 수 있고 NH저축은행은 질권대출 상품을 확대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채널을 확보할 수 있어 본 업무협약을 통해 투자자는 물론 양사 모두 만족을 얻는 상생협력의 시너지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원웅 농협자산관리회사 대표는 “협업을 통해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고 양사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협자산관리회사는 2017년 4월말 현재 1450건(총 금액 7230억원)의 담보 부실채권을 보유하고 있어 NH저축은행이 질권대출을 활성화할 경우 사업기반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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