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민 6회 쐐기 3점 홈런 '시즌 15호'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kt 위즈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t는 4연패.
SK(26승1무24패)는 3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22승30패)와의 시즌 다섯 번째 경기에서 8-2로 이겼다. SK는 올 시즌 kt와 상대 전적에서 4승1패로 앞섰다.
선취점은 kt가 냈다. 2회말 공격에서 1사 후 오태곤과 정현의 연속 2루타로 첫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SK가 곧바로 이어진 3회초 공격에서 간단히 경기를 뒤집었다. 김동엽이 데뷔 후 첫 만루 홈런을 쳤다. 김동엽의 시즌 11호 홈런.
SK는 6회초 승부를 기울였다. 1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온 한동민이 쐐기 3점포를 터뜨렸다. 한동민은 시즌 15호 홈런으로 선두 최정(16개)에 한 개차로 따라붙었다.
SK 선발 윤희상이 5이닝 6피안타 2볼넷 2실점의 투구로 시즌 4승(3패)을 챙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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