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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개혁보수' 첫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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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바른정당이 1일 '개혁보수'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당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바른정당의 바른정책연구소(소장 김세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혁보수의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국민토론회를 개최했다.
당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19대 대선 평가와 당의 독자 생존 모색, 자유한국당과의 보수적통 경쟁 방안 등을 놓고 토론을 벌였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작년말부터 국정농단 파문, 탄핵, 대선 등을 거지면서 보수와 보수정당은 거의 궤멸 되었다"며 "무능, 부패, 무책임이 드러나서 다시 재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산을 가다가 길을 잃으면 현재 내가 어디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무엇이 잘못 돼서 여기 왔는지를 알아야만 제대로 된 목표를 찾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의원은 "저를 포함한 바른정당의 모든 식구들은 개혁 보수라고 해야 할지, 보수 개혁이라고 해야 할지, 보수 혁명이라고 해야 할지 이걸 앞으로 어떻게 실천해 나가느냐 가지고 많은 고민들을 시작했다"며 "오늘 연구소 첫 번째 토론회를 계기로 지금부터는 더 제대로 성찰의 시간 갖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전문가 패널 토론회는 김신호 건양대 석좌교수(전 교육부 차관)의 사회로 진행되며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와 양승함 연세대 명예교수가 각각 '보수주의의 가치와 합리적 보수의 길', '보수개혁의 과제와 바른정당의 진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이후 홍진표 시대정신 상임이사, 김성회 반딧불이 중앙회장, 이준석 바른정당 노원병 위원장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 위원장은 "제가 개인적으로 선거를 작년에 직접 뛰어보고 내년에 선거를 겪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지지층이 (합리적 보수에 대해)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며 "보수가 보수자체로서 합리적일 수 없나 싶다. 진보적 가치를 수용해야 합리적이라는 것에 대한 시도가 박근혜 정부의 좌클릭이었다. 하지만 그 결과가 맹탕이었다. 외교에서도 중간자적 위치하다가 우왕좌왕했다. 이 가치관의 혼란속에서 보수가 몰락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2부 국민 패널 토론회에는 대학생과 워킹맘, 자영업자, 교육전문가, 회사원 등 직업별·세대별로 뽑힌 국민패널 5명이 참여해 보수의 미래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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