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오리온이 올해 갓 수확한 국내산 햇감자로 만든 포카칩과 스윙칩 생산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이 사용하는 국산 감자의 수확은 6월부터 11월경까지 전라남도 보성에서 강원도 양구에 이르기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에서 수확한 감자는 바로 청주공장으로 이동, 생산에 투입된다.
오리온은 1988년 강원도 평창에 국내 최초로 감자연구소를 설립해 30여년 간 운영하고 있다. 감자연구소는 소비자에게 최고의 감자칩을 제공하기 위해 전용 종자 개발과 저장, 선별 기술 등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최근 오리온은 기존 원료사업부문을 AGRO 부문으로 개편해 연간 약 10만t에 달하는 글로벌 감자원료의 수급 및 품질 관리에 대한 콘트롤 타워 기능을 맡겼다. 한국, 중국, 베트남의 감자 원료 담당자가 수시로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원료 통합 관리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포카칩과 스윙칩은 매년 여름 ‘햇감자 효과’로 다른 기간 대비 높은 매출을 올리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료 통합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온 감자스낵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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