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으나 1회말 추신수의 활약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진루했다. 노마 마자라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렸고 아드리안 벨트레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2회초 다시 1실점 했으나 2회말 2점을 뽑아 2-3으로 앞섰다. 추신수는 역전에 성공한 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와 좌중간 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6회말에도 무사 1, 3루 기회에서 타석에 섰다. 1루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이 때 3루 주자 제러드 호잉이 홈을 밟으면서 추신수가 타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4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텍사스는 경기 막판 메츠의 추격을 10-8로 막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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