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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변요한 "단벌 촬영? 매번 다려진 옷 입는 건 기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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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이 영화 의상에 관해 언급했다.



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영화 ‘하루’ (감독 조선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주연배우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신혜선, 조은형, 조선호 감독이 함께했다.



이날 변요한은 영화 속 의상에 대해 "단벌이지만 단벌이 아니었다. 피를 흘리거나 땀을 흘리면 의상팀이 의상을 바꿔주셨다. 다려진 옷을 입은 기분이 좋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명민 "의상팀이 할 게 없어서 힘들었을 거다. 똑같은 장소에서 촬영하니까 저희 자체가 식상한거다. 재명이는 맨날 피 칠갑, 요한은 피 흘리며 격정적인 모습이었다"라고 웃어 보였다.



또 "촬영 중반에는 이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며 "서로가 서로를 식상해하는 현장이었다. 비주얼 적으로 포기하고 넘어간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유재명은 "피 분장을 많이 했는데 특유의 냄새와 끈적임이 사람을 힘들게 했다.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피 분장이 몸에 일부처럼 다가왔던 게 생각난다. 다른 현장에서 피 분장을 해도 편안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조은형)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 준영(김명민)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 민철(변요한)을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 6월 15일 개봉.



 


<사진제공= 겟잇케이>
이슈기획팀 the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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