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전경진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9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기재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를 여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로써 김 후보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서훈 국가정보위원장에 이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세 번째 내각 인사가 됐다.
기재위는 종합의견에서 "저성장, 양극화 등 주요 경제현안에 관한 후보자의 식견과 답변을 살펴볼 때 직무를 수행할 만한 역량을 갖추었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기재위 간사인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국무조정실장 등의 근무 경력을 볼 때 후보자가 경제정책, 정책기획·조정 분야에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추었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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