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 '타율 0.249'

추신수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안타 하나와 볼넷 두 개, 상대 실책 하나로 네 번 출루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볼카운트 1B에서 워싱턴 선발 태너 로어크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투수 라인드라이브 때 아웃되고 말았다.

2회초에는 2사 1, 3루 기회에서 타석을 맞이했으나 2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워싱턴 1루수 라이언 짐머맨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추신수가 1루수 라인을 타고 흐르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는데 짐머맨 정면으로 향하면서 안타가 아닌 실책으로 기록됐다. 4번 조나단 루크로이의 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6회초와 7회초에는 잇달아 볼넷을 골라 진루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47에서 0.249(185타수 46안타)로 조금 끌어올렸다.

텍사스는 선발투수 앤드류 캐쉬너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