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이 시청률 3%로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작인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의 지난 3일 마지막회 평균 시청률인 2.2%보다 높은 성적이다. tvN은 '시카고 타자기' 종영 이후 금토드라마를 폐지하고 토일드라마를 신설하면서 첫 타자로 '비밀의 숲'을 내세웠다.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라는 조합으로 화제를 모은 '비밀의 숲'은 소재와 내용 자체는 완전히 새로운 것이 아님에도 첫회부터 배우들의 연기력과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조승우는 어린 시절 뇌수술로 감정을 잘 못 느끼게 돼 매 순간 냉정하고 침착하게 사건을 추적하는 황시목 캐릭터를 독특하게 빚어내 극을 주도했다.
7년 만에 국내 드라마로 돌아온 배두나도 황시목과 상반되는 성격의 한여진을 명확하게 드러내면서 황시목의 변화를 끌어낼 인물로서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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