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13일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노동문제 전문가가 아니라 명백한 보은인사이며 코드인사"라고 비난했다.
이어 "노동관련 연구실적으로는 26년 전 일반학술지 고려사회문집에 실린 '노동과정론에 있어 노동자 저항의 문제'라는 논문이 유일하다"면서 "때문에 노동문제 연구에 몸담은 학자로 전문성이 높다는 청와대 설명은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조 내정자는 문재인 대통령 싱크탱크였던 담쟁이포럼 발기인이자, 정책공감 국민성장 부소장, 민주당 민주정책통합포럼 상임위원장을 역임한 전형적인 폴리페서로 문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을 뿐"이라면서 "음주운전 이력을 접는다 해도 산적한 노동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는 아니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시아경제 티잼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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