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저서에서 밝힌 여성관 등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종합적으로 읽어본 독자의 판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자는 '성(性) 인식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판단에 맡기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다운계약서 작성이나 음주운전 의혹에 대해선 "의혹이 있으면 청문회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성매매 문제를 언급하면서는 "젊은 여자는 정신병자만 아니면 거지가 없다는 말이 있다. 구걸하느니 당당하게 매춘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의 성을 돈으로 사려는 사내는 지천으로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자는 2014년 광주일보에 기고한 칼럼에서 부동산 '다운계약서' 작성, 단속되지 않은 음주 운전 경험 등도 '고백'한 바 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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