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통일쌀 공동모내기 이어져, 올해는 다시 남북관계 물꼬 트고 싶어"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6일 토지면 구산리 통일쌀 경작지에서 통일쌀공동경작단 150여 명이 참여해 남북농업교류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날 공동모내기에는 새정부 출범으로 이전과 다르게 다양한 분야의 남북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담아 구례군농민회원으로 구성된 통일풍물단의 길놀이, 화엄사 스님의 풍년기원 축원 이후 모내기를 실시하였다.
모내기 후 구례군농민회에서 닭백숙과 닭죽을 제공하였으며, 이는 토지면 농가에서 기르는 토종닭으로 타지역 AI발생으로 자가도축과 수매에 애를 태우고 있는 가금류 농가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한 농민회의 배려가 돋보였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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