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 개원 18주년 기념식 참석…"대화협력으로 긴장완화해야"
조 장관은 이날 경기도 안성 하나원 개원 1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독일 쾨르버 재단 연설을 통해 밝힌 평화비전을 소개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조 장관은 하나원 창립 18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해온 탈북민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점검해 여러분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준비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새 정부는 탈북민 정책으로 '생활밀착형 지원정책'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면서 "이는 지원책을 보다 현실생활에 맞게 개선해 정책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원은 탈북민의 사회정착 지원을 위해 설치된 기관으로 1999년 1기 교육생 20명을 처음으로 받았다. 지금까지 230개 기수 약 3만여 명의 탈북민이 하나원을 거쳤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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