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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ETF 순자산 27조원 '사상최고치'…우본 차익거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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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올 상반기 ETF시장의 순자산 총액이 27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차익거래를 개시한 영향이 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ETF시장의 순자산 총액은 27조2755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8.7% 증가했다. 전체 상장 종목수 또한 전년 말 대비 27종목 늘어난 283종목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대금도 지난해 말 7900억원에서 8422억원으로 6.6% 늘었다. 이는 상반기 우정사업본부가 ETF 차익거래를 개시한 데 따른 것이다. 5월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가 시작되며 직전월 8000억원대이던 거래량이 1조1000억대로 점프했다.

은행, 보험, 연기금 등의 ETF 투자 확대로 기관의 거래가 늘어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의 거래는 감소했다. 기관의 일평균거래대금은 1974억원으로 전년 대비 28.7% 늘었고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4%로 지난해 대비 4%포인트 늘었다.

개인은 지난해 거래대금 비중이 41.2%로 가장 높았으나 상반기 7.6%포인트 줄어든 33.6%를 기록했다. 외국인 비중도 18.1%를 기록, 전년 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IT, 증권 업종과 KOSPI200 레버리지 ETF의 수익률이 상반기 시장 수익률(19.7%)을 크게 상회했다. 국내형 ETF 상품 중 'TIGER 200 IT 레버리지'가 80%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다음은 'TIGER 레버리지'(45.2%), 'KODEX 증권'(44.9%) 순이었다. 수익률이 가장 낮은 상품은 KBSTSAR 200선물인버스 2X(-31%)이었다.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 시장 대표지수 레버리지 상품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형 상품 중 TIGER 이머징마켓 MSCI 레버리지(합성H)의 수익률이 39%로 가장 높았으며 KBSTSAR 미국 S&P원유생산기업(-23%)이 가장 낮았다.

상반기 ETF시장에서 파생형 상품의 거래 비중은 52%를 기록, 전년 대비 9%포인트 감소했다. KODEX 200, TIGER200 등 정배수(1X) 상품의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종전 거래 쏠림 현상이 나타나던 파생형 거래 비중이 감소한 것이다.

거래대금 비중 10% 이상 종목도 전년도 4종목에서 금년 상반기 2종목으로 감소하면서 일부 거래 상위 종목에 집중되던 거래 쏠림이 완화됐다. 운용규모가 1000억원 이상인 ETF 종목수도 지난해 27종목에서 46종목으로 대폭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국내 시장대표 및 파생형에 집중되던 시장구조가 국내 업종(섹터)·해외형 등으로 분산되면서 일부 종목에 대한 거래 쏠림이 완화됐고, 일정 종목 이상의 종목이 증가하면서 기관투자자의 투자환경이 개선되는 등 시장 체질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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