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으로 부산대사대부고,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법학 석사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무총리실 공보기획비서관·문화노동정책관·규제총괄정책관, 국무조정실 기획총괄정책관·사회조정실장,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역임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으로 일해왔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실무위원회 간사를 맡아 새 정부의 국정과제를 설계하는 데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미 국무1차장 후보 1순위로 꼽혀왔다.
청와대는 임명 배경에 대해 "국무조정실 주요 보직을 섭렵한 관료로서 기획조정능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고, 신속하고 치밀한 일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밝혔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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