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행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선신보가 을지포커스가디언(UFG) 훈련 중단 등이 전제돼야 한다는 취지로 보도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베를린 구상은 기본적으로 북한 핵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고 한반도에서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해나가기 위해 제시한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금강산에 남아있는 한국측 건물과 시설 관리에 대해서는 "확인해보지 못했지만 금강산 관광이 거의 중단돼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형식적으로 북한이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근 탈북자 동향과 관련해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탈북자들이 많이 줄었다"면서 "통계로 파악하기로는 올해가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북한 내부요인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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