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도오픈 첫날 깜짝선두, 캐디 출신 박정호 공동 2위 파란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만 8개."
황재민(31)이 8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깜짝선두에 나섰다. 13일 경남 사천시 서경타니골프장 청룡ㆍ현무코스(파71ㆍ6694야드)에서 개막한 진주저축은행 카이도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13번홀의 3연속버디 등 출발이 좋았고, 후반 2~4번홀의 3연속버디에 이어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탰다. 개인 최저타다.
박정호(32)가 6언더파 공동 2위에 포진한 것도 뉴스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윤채영(30)의 캐디로 일한 늦깎이 신인이다. 퀄리파잉(Q)스쿨을 38위로 통과해 시드를 확보했다. "캐디를 하다 보니 다시 투어가 그리워졌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먼싱웨어매치 챔프' 김승혁(31)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이정환(25)은 5언더파 공동 8위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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