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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민의 무명 돌풍 "8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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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도오픈 첫날 깜짝선두, 캐디 출신 박정호 공동 2위 파란

황재민이 카이도오픈 첫날 8번홀에서 티 샷 공략 지점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

황재민이 카이도오픈 첫날 8번홀에서 티 샷 공략 지점을 살피고 있다. 사진=K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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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버디만 8개."

황재민(31)이 8언더파의 폭풍 샷을 앞세워 깜짝선두에 나섰다. 13일 경남 사천시 서경타니골프장 청룡ㆍ현무코스(파71ㆍ6694야드)에서 개막한 진주저축은행 카이도오픈(총상금 3억원) 1라운드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11~13번홀의 3연속버디 등 출발이 좋았고, 후반 2~4번홀의 3연속버디에 이어 7, 9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탰다. 개인 최저타다.
2011년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 입성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한 무명이다. 올 시즌 역시 10개 대회에서 '톱 10' 한 차례가 전부다. 이날은 그러나 그린을 딱 두 차례만 놓치는 '송곳 아이언 샷'을 앞세워 훨훨 날았다. 코스가 짧다는 게 도움이 됐다. 4개의 파3홀을 제외한 14개 홀에서 7차례나 17도 유틸리티를 선택하는 효과적인 공략법이 주효했다. "아직 사흘이나 남았다"며 마음을 다 잡았다.

박정호(32)가 6언더파 공동 2위에 포진한 것도 뉴스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윤채영(30)의 캐디로 일한 늦깎이 신인이다. 퀄리파잉(Q)스쿨을 38위로 통과해 시드를 확보했다. "캐디를 하다 보니 다시 투어가 그리워졌다"고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먼싱웨어매치 챔프' 김승혁(31)이 공동 2위에 합류했다. 대상 포인트 1위 이정환(25)은 5언더파 공동 8위에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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