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탑스, 서울시 차상위계층 가구에 행복나눔 선풍기 전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인탑스 는 19일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서대문구 일대의 차상위계층 1500여 가구에 '행복나눔 선풍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인탑스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행복나눔 기금을 재원으로 선풍기 1500대를 마련해 서울시 및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전달식을 가졌다. 인탑스가 마련한 행복나눔 선풍기는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 서대문구 관내의 차상위계층 가구에 전달됐다. 이와는 별도로 구미지역을 비롯한 생산법인이 위치한 지역사회에 800대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 행사에는 인탑스 행복나눔 봉사단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서대문구 천연동 일대의 차상위계층 가구를 방문, 선풍기를 전달하고 독거노인을 비롯한 이웃들과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행복나눔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 계층 지원을 위해 인탑스, 서울시,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와의 3자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연간 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현재는 경기 안양시, 경북 구미시까지 대상 지역을 확대하고, 생활필수품 및 선풍기, 전기요 등의 계절별 필요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인탑스가 지원한 차상위계층 이웃은 총 3만9000여 가구에 달한다.

김근하 인탑스 대표는 "이번 행복나눔 선풍기 전달을 통해 독거노인을 비롯한 이웃 들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며 "향후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과 방법을 다양하게 확대해 우리 사회에 더 많은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탑스는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비롯해 천안 소아암 환자 보금자리 마련, 인탑스 평산 장학재단을 통한 장학사업, 소년소녀가장 후원, 유니세프 후원, 재능기부 스트릿 갤러리 운영,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측면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