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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프랜차이즈 업계, 선진적 사업모델로 과감히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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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사진 = 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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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프랜차이즈 업계와 만남을 갖고 선진적 비즈니스 모델로 과감한 전환을 시도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회장 및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프랜차이즈 고유의 장점은 사라지고, 가맹점주를 착취하는 가맹본부의 이미지만 부각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공정위가 지난 18일 발표한 '가맹분야 불공정관행 근절대책'에 대한 업계 의견을 듣는 자리로, 가맹본부의 자정노력 및 건의사항 등을 김 위원장이 청취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프랜차이즈가 대한민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점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 "하지만 가맹산업이 외형적으로 급성장하는 과정에서 가맹본부의 경영윤리와 상생의식이 질적으로 성숙되지 않았고, 제도적으로 가맹점주 보호장치도 사각지대가 존재해 가맹점주들이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대만 카스테라 폐업 사태와 미스터피자·호식이두마리치킨 등 가맹본부 오너의 추문으로 인한 불매운동 등을 사례로 들며 "프랜차이즈의 문제가 새롭게 진화하고 있으며, 산업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시너지를 통한 이익 창출·공유의 상생 모델인만큼, 협회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유통마진이 아닌 매출액 또는 이익 기반 로얄티로의 수익구조 전환, 물품구매에서의 사회적 경제 실현 등 좀 더 선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의 과감한 전환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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