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토크 콘서트 열어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도 '성과공유'한다. 대기업 이야기로만 여겨지던 성과공유제를 중소기업에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성과공유제란 기업 이익을 현금ㆍ공제ㆍ주식 등 수단으로 근로자와 나누는 제도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인력유입과 기업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교육은 도입, 현장적용, 확산 등 3단계로 진행된다. 2개월 과정의 '성과공유 정규코스'와 관련 협ㆍ단체의 세미나, 포럼과 결합한 '전국순회강연'을 통해 각각 300명의 CEO 수료생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강사진도 성과공유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가 포함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는 성과공유제 확산을 100대 국정과제로 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도입 기업을 10만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청년 구직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이 공존하는 '일자리 부조화'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성과공유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 제도를 도입한 기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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