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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도 성과공유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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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CEO 대상 교육
세미나·토크 콘서트 열어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도 '성과공유'한다. 대기업 이야기로만 여겨지던 성과공유제를 중소기업에까지 확산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31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최근 '중소기업 성과공유 확산 교육 운영' 사업을 입찰 공고해 현재 수행기관 선정을 위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 교육 사업은 중소기업 CEO(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성과공유제의 개념과 현실 적용 등 내용을 다룬다.

성과공유제란 기업 이익을 현금ㆍ공제ㆍ주식 등 수단으로 근로자와 나누는 제도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다.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인력유입과 기업성장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교육은 도입, 현장적용, 확산 등 3단계로 진행된다. 2개월 과정의 '성과공유 정규코스'와 관련 협ㆍ단체의 세미나, 포럼과 결합한 '전국순회강연'을 통해 각각 300명의 CEO 수료생을 배출하겠다는 목표다. 강사진도 성과공유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표가 포함될 전망이다.
'중소기업판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전국 중소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을 3회 이상 실시한다. 성과공유제 모델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진공 관계자는 "중소기업 CEO들이 현장에서 성과공유제를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제대로된 정보가 없었던 게 사실"이라며 "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적용사례 등을 알려 성과공유제 확산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성과공유제 확산을 100대 국정과제로 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도입 기업을 10만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청년 구직난과 중소기업 구인난이 공존하는 '일자리 부조화'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성과공유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 제도를 도입한 기업에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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