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자카르타 공항 면세점의 계약 기간 만료에 전날부로 영업을 종료했다.
당시 롯데면세점은 2018년까지 매출의 40%를 해외에서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카르타 공항점은 2013년 128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런 롯데의 구상에 힘을 실었다. 자카르타 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의 44%에 해당하는 규모다. 자카르타 공항 면세점 전체 3438㎡(1040평) 중 20%에 불과한 면적으로 입점 1년 만에 호실적을 거뒀다.
이후 탄력을 받은 롯데면세점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면세점, 미국 괌 공항점, 일본 간사이 공항점 등으로 영업장을 확장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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