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한 달 동안 전국 연안해역에서 19명의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해변, 항포구, 방파제 등 연안해역에서 익사, 추락 등의 안전사고로 모두 19명이 숨졌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14명보다 35% 늘어난 수치다.
사고 지점을 보면 지자체에서 안전시설을 갖추고 안전관리자를 배치해 관리하고 있는 해수욕장보다 해안가, 방파제, 항포구 등에서 사고가 많았다. 해변 7명, 해상·수중 5명, 항포구·방파제 4명, 해수욕장 3명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일요일 등 주말에 15명(79%)이 숨졌다. 시간대별로 봤을 때는 활동량이 많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9명(47%)이 사망했다.
해경 관계자는 "지난해 8월 한 달간 발생한 사망사고가 지난해 전체 사고의 25%를 차지하고 있다"며 "물놀이를 할 때는 수영금지구역 준수, 구명조끼 착용과 같은 안전수칙을 확인하고 이를 꼭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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