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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美국무 "北정권교체 안 원해…대화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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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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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은별 특파원]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틸러슨 장관은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우리는 (북한) 정권 교체와 붕괴, 한반도 통일 가속화를 추구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38선 이북에 우리의 군대를 보내기 위한 구실도 찾지 않고 있고, 우리는 당신(북한)의 적이 아니라고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당신은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위협을 가하고 있고 우리는 대응해야만 한다"며 북한의 안보 위협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핵·미사일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한다면 북한에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경고하며 "어느 시점에 북한이 그 점을 이해하기를 희망하고, 그러면 함께 앉아 북한이 추구하는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가져올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북한이 이달 들어 두 차례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시험 발사를 한 후 미국이 북한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대북전략을 짜야 한다는 미 일각의 요구를 일축하고, 기존의 대북 원칙을 재확인한 것이다.
앞서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매체는 사설을 통해 북한의 정권 교체, 즉 김정은 제거 필요성을 거론했다.



뉴욕 김은별 특파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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