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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주말드라마 첫 여주인공 '밥상 차리는 남자' 대본 리딩 현장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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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 대본리딩 현장 / 사진제공=MBC

'밥상 차리는 남자' 대본리딩 현장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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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차리는 남자'의 웃음 가득한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3일 MBC 새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측은 배우들의 첫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대본리딩은 지난 6월, 괌 로케이션 촬영으로 인해 평소 드라마 사전 일정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시작한 것. 연출의 주성우 PD와 박현주 작가를 비롯해 최수영, 온주완, 김갑수, 김미숙, 이일화, 심형탁, 박진우, 서효림 등 주요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연출을 맡은 주성우 PD는 "가족 드라마인 만큼 이제 여기 있는 모두가 가족이다"며 이어 "가족끼리는 대화가 많고 소통이 잘 돼야 한다. 어렵거나 힘들때마다 서로 의지하고 기대어 주길 바란다"고 전해 배우와 스텝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들은 첫 호흡을 맞춰보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촬영 현장을 방불케하는 연기력과 웃음을 선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최근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캐스팅에 대해 박현주 작가는 "원하는 배역에 딱 어울리는 배우 분들이 모두 캐스팅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해 집필할테니 작가를 발판삼아 열심히 연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본리딩의 첫 대사로 시작을 알린 배우 김갑수는 졸혼 당하는 가부장적인 남자 이신모 역을 연기하며 진중한 모습과 코믹한 반전 모습까지 넘나드는 연기력으로 현장에 활기를 더했다. 특히 딸 이루리 역을 맡은 최수영과의 부녀 호흡은 진짜 아빠와 딸처럼 다정다감한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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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화려한 외모와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정태양 역을 맡은 온주완은 범상치 않은 수영과의 첫 만남부터 좌충우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지만 완벽하게 역할을 소화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한편,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로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4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티잼 박현윤 기자 yoon21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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